"보조금 제외하면 1분기도 적자"…LG엔솔 강보합

김대연 기자

입력 2024-01-29 09:22  

하나證, 목표주가 50만 2천 원으로 하향 조정
"지난해 4분기 수익성 악화…1분기 부진 예상"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9일 장 초반 주가가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오전 9시 1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26% 오른 38만 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6일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8조 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3% 증가한 3,3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생산 보조금을 제외하면 영업 적자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한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매출의 64%를 차지하는 자동차 전지 부문은 유럽 전기차 시장 부진에 따라 판매량이 감소했고, 미국 시장이 이를 일부 상쇄했으나 유럽 공장 가동률이 하락하며 생긴 고정비 부담이 커졌다"며 "소형전지도 테슬라가 부진하며 영업이익률이 전 분기 대비 악화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전년 매출 6조 3천억 원, 영업이익은 29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 95% 감소해 부진할 전망"이라며 "1분기 생산 보조금 제외 시 영업적자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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