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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0일 美증시 특징주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4-01-30 08:05   수정 2024-01-30 08:05

    ((섹터)) 현지시간 1월 29일, 우리 시간으로 1월 30일 특징주 시황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번주에는 뉴욕증시의 대표적인 종목들이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내일은 올해 첫 FOMC도 예정돼 있는데요. 오늘 시장은 이를 주시하며 움직이고 있는데, 먼저 섹터별 움직임 확인해 보겠습니다. 임의소비재주와 기술주는 크게 상승하고 있고요. 에너지주는 하락하고 있습니다.

    ((M7)) 먼저 M7 기업 소식으로 출발해 보겠습니다. 이번주에는 M7기업 중 5개 기업,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 메타, 아마존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큰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을 이를 주시하면서 움직이고 있는데요. 월가에서도 이를 주목하며, 대형 기술주의 실적으로 AI 수요가 더 부각될 걸로 보고 있고요. 테슬라를 제외한 M6 기업들이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실적발표로 인한 상승세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적에 관한 자세한 소식은 실적 브리핑 코너에서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애플은 아이폰 판매 부진과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부진으로 인한 실적 우려로 오늘 장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에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엔비디아는 오늘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는데요. M7 기업들 주가 살펴 보면요. 테슬라가 4.2%로 가장 크게 상승하고 있고요. 엔비디아 2.1%, 메타 2%로 각각 상승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아마존은 EU 반독점 규제기관의 반대로 인해 결국 아이로봇의 인수 계획을 포기했습니다. 아마존은 인수합병 계획 철회로 인한 수수료를 아이로봇에 부과해야 하는데요. 9천 400만 달러를 지불할 예정입니다. 앞서 EU는 아마존이 아이로봇을 인수하게 되면, 타 업체의 로봇 청소기의 노출을 줄이고,/ 공정한 경쟁을 위협할 요인이 있다며 인수반대를 표명했습니다. 아마존은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기 보단, 합병 포기를 선택했고요. 이에 아이로봇의 주가는 오늘 10% 넘게 급락했고, 회사 인력의 31%, 약 350명의 직원을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아마존은 현재 1.18% 오르고 있습니다.

    ((테슬라)) 이어서 오늘 반등에 성공한 테슬라 소식입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올해 자본 지출이 100억 달러를 넘을 전망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자본지출은, 미래에 이윤을 더 창출해 내기 위해 고정된 자산에 투자를 하는 걸 뜻하는데요. 테슬라는 올해 세계 각지에서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새로운 배터리 기술 개발과 함께 AI를 기반으로 하는 제품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론 머스크 CEO는 테슬라의 AI 하드웨어 탑재를 위해 AMD의 반도체 칩을 구매할 거라 밝혔습니다. 엔비디아 반도체를 위해서도 5억 달러 이상 투자할 예정인데요. 앞서 설명 드린 자본 지출의 중심이 AI를 위한 투자일 것으로 분석 됩니다. 테슬라는 오늘 장에서 4.32% 오르고 있습니다.

    ((스텔란티스)) 스텔란티스는 현지시간으로 오늘, 폴란드와 프랑스에서 각각 대형 및 중형 수소 연료 자동차의 생산 계획을 밝혔습니다. 탄소중립을 위한 상업용 차량 생산 계획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스텔란티스의 장기적인 사업 계획에 따르면, 2025년부터 연간 1만대 이상의 수소 밴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스텔란티스는 오늘 장에서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인텔)) 인텔은 실적 발표 후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일본 통신기업 NTT가 인텔, 그리고 우리나라의 SK 하이닉스와 함께 차세대 반도체인, '광반도체' 개발에 나설 거라는 니혼 게이자이 신문의 보도가 있었는데요. 광반도체는 '광전융합 기술'을 사용하는데, 광전 융합이란, 전자 처리를 빛으로 대체하면서 소비 전력을 크게 줄이는 것입니다. 생성형AI의 수요 증가로 인해 세계 데이터 센터의 전력 소비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는 필수적인 기술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인텔은 오늘 장에서 0.15% 오르고 있습니다.

    ((보잉)) 보잉 737맥스 나인 사고 원인은 도어플러그와 동체를 결합하는 볼트가 누락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쉽게 말해, 도어플러그와 동체를 연결하는 볼트가 없었던 건데요. 한편 보잉737 맥스 나인은 사고발생 3주 만에 운항이 재개되고 있습니다. 현재 알래스카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이 해당 기종의 운항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운항 재개 소식에 보잉은 반등을 기대했는데요. 배런스에서 미국 연방항공청이 보잉의 생산 시스템을 엄격하게 관리해, 생산량 속도가 더딜 거라 지적했습니다. 보잉은 현재 0.28% 내리고 있습니다.

    ((소파이)) 소파이 테크놀로지는 오늘, 2021년 상장된 이후 처음으로 이익을 기록했습니다. 4분기 순이익이 4천 8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회계원칙’에 따른 이익을 낸 것입니다. 시장 예상치도 물론 넘었고요. 주당순이익 전망도 20~25% 오를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소파이는 올해 대출 사업 대신, 기술과 금융 서비스, 그러니까 소파이 플랫폼에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데요. 이에 소파이는 탄력을 받아 20% 넘게 급등하고 있습니다.

    ((정유주)) 국제유가는 계속해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요르단 북동부 지역의 미군 기지가 드론 공격을 받아 미군 3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다치자, 바이든 대통령은 보복을 선언했는데요. 이에 따른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고 세계 원유의 20%가 이동하는 호르무즈 해협까지 폐쇄될 수 있는 시나리오까지 나오자 국제유가는 장 초반 상승했었는데요. 하지만 중국의 부동산 위기가 불거지면서 수요 악화 우려가 더해지자, 국제유가는 다시 하락하고 있습니다. 정유주들도 영향을 받아 오름세와 내림세를 반복하는데요. 현재 정유주 주가 살펴 보겠습니다. BP가 보합권에 머물고 있고요. 셰브론, 마라톤 페트롤리움 각각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중국기업)) 중국의 부동산 위기를 초래했던 헝다그룹이 결국 어제 홍콩 법원에서 청산 명령을 받았습니다. 총 부채가 우리 돈으로 약 443조원에 이르는데요. 헝다가 가지고 있는 자산의 90% 이상이 중국 본토에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중국 기업이 받을 영향이 적지 않아 보입니다. 현재 중국 기업들 주가 살펴 보면요. 텐센트 뮤직만 0.6%로 상승하고 있고요. 바이두 0.1%, 알리바바 0.4%씩 각각 하락하고 있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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