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테슬라"...저가매수 반등에 2차전지주 '강세'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권영훈 기자

입력 2024-01-30 11:09   수정 2024-01-30 11:09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땡큐 테슬라"...저가매수 반등에 2차전지주 '강세'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테슬라와 니콜라, 리비안 등 미국 전기차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하자 국내 2차전지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POSCO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이 모처럼 오르고 있습니다.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관련주가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하면서 최근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인 국내 2차전지 관련주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겁니다.

    최근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CEO는 테슬라 주가가 급락하자 주력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약 69만주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선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해 전기차 수요 부진이 계속 이어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 삼성SDI, 지난해 매출 '사상 최대'...영업이익 '뚝'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삼성SDI는 오늘(30일)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12.8% 늘어난 22조7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창사 이래 최대 매출입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1조6천억원으로 9.7% 줄었습니다.

    삼성SDI는 올해에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수요 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부가가치, 고기능성 제품 공급으로 수익성을 개선시킨다는 계획입니다.



    ◆ 尹 "게임산업 육성할 것...소액 사기는 근절"...게임주↑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30일) 성남 판교에서 민생토론회를 열고 "게임산업의 연간 매출액이 22조원을 넘어 막대한 시장 규모를 가졌다"며 "게임은 국가가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할 산업"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은 "게임 산업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정부 역할을 보다 강화겠다"며 "대표적인 불공정 사례인 확률형 아이템으로 많은 게임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고, 게임에서 멀어져가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게임 관련 소액 사기를 근절하고 서비스를 조기 종료하는 먹튀 게임에 국가가 철저히 대응해서 게임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게임주 대부분은 상승세입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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