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韓日이 가장 가까워"…'상호 비중' 1위

입력 2024-01-31 07:02   수정 2024-01-31 14:40


지난해 한국과 일본이 자국을 찾은 관광객 중 상호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와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일본 관광객은 232만명으로 한 해 외국인 관광객 1천103만명의 21.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 관광객(202만명)보다 30만명 정도 많아 1위를 기록했다.

2012년 당시 일본 관광객이 352만명으로 31.6%를 차지해 1위였고, 2위 중국 관광객은 284만명이었다.

중국 관광객은 2013년에 433만명으로 일본 관광객(275만명)을 크게 앞선 이후 2020년까지 1위를 유지해 왔다.

코로나 특수성으로 2021∼2022년에는 미국 관광객이 1위를 차지했다가 지난해 일본 관광객이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일본을 가장 많이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한국 관광객이었다.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2천507만명 중 한국 관광객은 696만명으로 27.8%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대만(420만명), 중국(243만명), 홍콩(211만명), 미국(205만명) 등 순이었다.

일본을 찾은 한국 관광객 수는 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의 3.0배에 달한다.

이처럼 양국 간 관광 교류가 활발한 것은 양국 정부가 코로나 이후 입국 규제를 대거 풀면서 양국 간 항공 노선이 증편된 것이 요인으로 지목된다.

또 지난해 3월 도쿄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개선된 영향도 있다.

특히 일본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이 급증한 데는 엔화 약세가 한몫했다.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이 증가한 데는 교류 확대 속에 한류가 다시 인기를 끈 것도 하나의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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