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일 경북 문경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 2명을 추모하며 소방관 위험수당 대폭 인상 등을 총선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총선 공약개발본부장인 송언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송 의원은 "두 영웅의 희생과 그 삶이 헛되지 않도록 소방 공무원의 예우와 복지, 근무 환경 개선에 대해 약속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우선 소방관 직무의 위험성·특수성을 고려해 7년간 동결된 소방공무원 위험근무수당, 22년간 동결된 화재진화수당을 대폭 인상을 추진한다.
장기 재직한 소방공무원의 국립묘지 안장 자격을 군인과 동일한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도 추진된다. 10년 이상 근무한 소방공무원은 호국원, 20년 이상 근무한 소방공무원은 현충원에 안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어 공무 수행 중 발생한 부상·질병은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차원에서 소방공무원 전용 단체보험을 도입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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