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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5일 美증시 특징주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4-02-05 07:59   수정 2024-02-05 07:59

    지난주 뉴욕증시를 움직였던 특징주 소식과 함께 주말 사이 나온 소식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저번주는 빅테크 기업의 실적발표로 뜨거웠던 한 주였죠? 특히, 현지시간으로 지난 금요일, 메타의 주가가 급등하자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실적 발표 결과를 한번 더 짚어 보면서, 금요일에 변동된 주가 확인해 보겠습니다.

    ((메타)) 먼저 메타는 우리 시간으로 지난 금요일, 4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을 모두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했었죠? 특히 온라인 광고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분기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주당 50센트를 지급하기로 했고요. 5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함께 밝혔습니다. 올해 1분기 가이던스도 물론 시장 예상치를 넘게 제시했고요. 일간과 월간 활성 사용자 수도 예상치를 넘어 섰습니다. 이에 바클레이즈, 도이치방크 등 투자기관에서 목표가도 일제히 500달러 이상으로 제시하며 메타의 주가는 폭등했습니다.
    메타는 실적발표에 이어, 자체 개발한 새로운 AI 칩을 올해 데이터센터에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르테미스’라고 불리는 이 칩으로,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AI 제품 출시에 들어가는 엄청난 비용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인데요. 호실적에 힘입은 메타는 지난 금요일 20% 넘게 급등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애플)) 이어서 애플의 실적도 짚어 보겠습니다. 애플의 4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은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는데요. 다섯 분기 만에 매출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중국에서의 4분기 매출이 13% 감소한 점이 눈에 띄는데요. 이에 더해, 중국에서의 매출 부진과 아이폰 수요 감소가 예상되면서 주가는 시간외에서 급락했고요. 금요일 장에서도 약세를 보이고 말았습니다.
    한편 팀쿡 CEO는 실적발표 후, 올해 텍스트와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AI 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라 밝혔고요. 현지시간으로 지난 금요일, 드디어 비전 프로가 미국에서 출시됐죠? 최초의 ‘공간형 컴퓨터’로서 놀라운 경험을 선사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예상대로, 피로감을 유발하는 600g의 무게감, 짧은 배터리 수명,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킬러 콘텐츠의 부재로 인해 혹평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금요일 애플은 비전프로 출시에도, 중국 시장에서의 우려로 인해 0.5% 하락했습니다.

    ((아마존)) 아마존도 4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모두 예상치를 뛰어 넘는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10월에 다시 열렸던 대규모 할인 행사, ‘프라임데이’에서 10억 개가 넘는 제품이 팔렸고, 연말 연휴 기간 동안 매출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또, 주요 사업인 아마존 웹서비스 매출이 13% 증가했고요. 프라임 비디오에 광고 요금제를 도입하면서, 광고 사업 매출도 27% 늘었습니다. 지속적으로 단행하고 있는 인력 감축 정책도 비용 절감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에 더해, 아마존은 AI를 활용한 쇼핑 도우미 챗봇 ‘루퍼스’를 공개했습니다. 아마존 앱 내 검색창에서 고객의 질문에 답변을 하며 제품을 추천해 줄 예정인데요. 곧 미국에서 먼저 출시 될 계획입니다. 호실적을 발표한 아마존은 금요일 장에서 7.8% 크게 상승했습니다.

    ((알파벳)) 알파벳의 구글은 챗봇 ‘바드’를 ‘제미나이’로 이름을 변경하고, 제미아니 프로를 적용했습니다. 이제 230개 이상 국가에서 40개 이상의 언어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한국어도 새로 포함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또, 이미지 생성 기능인 ‘이마젠2’를 추가하면서, 챗 지피티는 이미지 생성 기능이 유료인 반면, 바드, 그러니까 앞으로의 ‘제미나이’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알파벳은 지난 금요일 0.86% 상승했습니다.

    ((테슬라)) 테슬라는 낙폭을 키우며 2022년 5월 이후 처음으로 데드 크로스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또, 주말 사이 악재가 겹치고 말았는데요. 먼저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테슬라 차량의 계기판에 있는 일부 경고등의 크기가 규정보다 작아 약 220만 대를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미국 내 모든 테슬라 차량이 해당되는데요.
    이 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주 여러 사업장에서 유해 폐기물을 불법으로 처리한 혐의로 기소되면서, 약 1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0억 원에 달하는 벌금을 납부하기로 했습니다. 또, 매년 자체 폐기물 감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직원들에게 폐기물 처리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테슬라는 금요일 장에서 0.5% 하락했습니다.

    ((인텔)) 인텔은 바이든 정부의 반도체법 보조금 지원이 지연되면서, 오하이오주의 반도체 생산 공장의 가동을 늦추기로 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내년에 가동 예정이었는데, 2026년 말쯤 가동 예정으로 목표 일정을 미뤘습니다. 규모가 무려 2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7조원이 투입된 프로젝트이기에, 인텔의 주가는 금요일 장에서도 크게 하락하고 말았는데요. 실적발표 후 약세를 이어가던 인텔은, 금요일 장에서도 1.75% 하락했습니다.

    ((엑슨모빌)) 지난 금요일에도 많은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실적 브리핑 코너에서 확인해 보기 전, 간략하게 짚어 보겠습니다. 엑슨모빌은 4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하지만, 연간 순이익이 35% 감소했고요. 파이오 니어 내추럴 리소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미국 FTC 규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전망되면서, 금요일 장에서 0.4%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차터커뮤니케이션)) 반면에 차터 커뮤니케이션 4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은 모두 예상치를 하회했습니다. 광대역 가입자가 증가할 걸로 예상됐지만, 6만 1천명이 감소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는데요. 차터 커뮤니케이션은 지난 금요일 장에서 16% 넘게 크게 하락했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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