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작가, "'의녀 대장금', 후속작 아냐"

입력 2024-02-05 15:20   수정 2024-02-05 15:40



최근 배우 이영애가 출연하는 '의녀 대장금'(가제)이 제작을 앞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003∼2004년 방영된 인기 드라마 '대장금'의 작가가 '의녀 대장금'(가제)은 자신의 옛 드라마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대장금'의 극본을 집필한 김영현 작가가 소속된 드라마 제작사 KPJ는 5일 "판타지오가 제작 중이라고 보도된 드라마 '의녀 대장금'과 김 작가는 아무 관련이 없다"며 "김 작가는 '의녀 대장금' 제작 소식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KPJ는 또 "MBC 드라마 '대장금'은 김 작가의 오리지널 창작물"이라며 "'대장금'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의 설정, 등장인물들의 관계, 사건의 전개와 에피소드 등 극본의 내용에 김 작가가 모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의녀 대장금'은 '대장금'의 설정, 내용, 캐릭터와 어떤 관계도 없고 '대장금'을 기반으로 한 스핀오프(파생작)나 시퀄, 프리퀄도 아닌 전혀 다른 드라마로 추측하고 있다"며 "이 부분에 오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판타지오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장금이라는 역사 인물을 토대로 새로운 픽션을 만드는 것일 뿐 기존 작품에서 이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대장금'과는 무관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장금을 비롯한 역사적 인물들이 등장하고 이영애씨가 장금을 연기하지만, MBC 드라마 '대장금' 속 캐릭터들을 그대로 가져오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판타지오는 '의녀 대장금'의 제작을 확정하고 '대장금'의 주연이었던 이영애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올해 10월 촬영을 시작해 내년 초에 방영한다는 계획이다.

판타지오는 이 드라마에 대해 의녀가 된 서장금의 일대기를 다룬다고 설명했다. 서장금은 최고 57%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신드롬을 일으켰던 '대장금'의 주인공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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