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가자"…편의점 특수 '쏠쏠'

입력 2024-02-06 06:59   수정 2024-02-06 07:54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토너먼트에서 잇따라 극적인 승리를 거머쥐며 편의점 업계가 매출 특수를 노리고 있다.

호주와의 8강전을 앞둔 지난 2일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4사의 맥주 매출이 전주 같은 요일(지난달 26일)에 비해 30∼40% 늘었다.

하이볼·위스키도 20∼30%대의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덩달아 스낵류나 마른안주·냉장 안주도 매출이 20%대로 증가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을 앞둔 지난달 30일 주류와 안주류가 20% 안팎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한 것에 비해 실적이 더 커진 것이다.

GS25에서는 자체 브랜드(PB) 치킨인 '쏜살치킨'의 양일간 매출이 3∼4배로 급증하는 등 편의점이 내세우는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치킨 제품도 매출이 늘었다.

8강전과 16강전 모두 오전 1시에 열려 전날 퇴근 시간대나 밤 시간대 매출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업계는 요르단과 4강전(7일 0시)에서도 주류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해 고객 잡기 경쟁에 나섰다.

편의점업체 관계자는 "우리 대표팀의 선전으로 아시안컵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면서 주류와 안주를 중심으로 편의점 매출도 호조세"라며 "축구 관람 때 많이 구매하는 맞춤형 상품 구색을 확대해 4강전은 물론 결승전까지 특수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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