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시총 10위까지 밀렸다…목표주가↓

입력 2024-02-06 07:15   수정 2024-02-06 07:28




테슬라 주가가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3.65% 하락했다.

이날 오전 한때는 6.8%까지 떨어졌다가 낙폭을 줄여 장을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5월 19일(180.14달러) 이후 약 9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이날까지 27.12% 떨어졌다.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7천914억1천만달러(약 1천57조원)에서 이날 종가 기준 5천766억4천만달러(약 770조원) 수준이다.

이로써 테슬라는 미국 상장기업 시총 순위에서 통신용 반도체기업 브로드컴(5천820억달러)에 밀려 10위로 하락했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 하락에는 독일 소프트웨어 업체 SAP가 테슬라의 전기차를 더는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는 언론 보도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 통신과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독일 일간지 한델스블라트는 2만9천대의 차량을 보유한 SAP가 테슬라 차량 구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회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업체는 테슬라의 차 가격이 자주 바뀌어 구매 계획 수립이 어렵고, 테슬라가 차량 인도 일정을 제때 맞추지 않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이에 더해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는 테슬라가 올해 작년보다 약 7% 증가한 193만대를 인도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목표주가를 295달러에서 22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기차 수요가 위축되는 조짐이 나타난 데 더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24일 실적 발표에서 올해 성장률이 작년보다 현저히 낮아질 것이라고 못 박은 이후 테슬라 주가는 내림세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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