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현지 영업시간에 첫 외환거래 성공..."7월까지 인프라 보완"

전민정 기자

입력 2024-02-07 13:5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김병환 차관, 런던 방문 외환시장 구조개선 점검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6일 오후(현지시간) 런던에서 런던 글로벌 은행을 방문, 외환시장 구조 개선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영국 런던 현지 영업시간 중 처음으로 국내·외국기관 간의 원·달러 외환거래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7월 해외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와 거래 시간 연장을 앞두고 시범 운영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김병환 기재부 1차관은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SSBT)을 방문해 지난달부터 시범 실시 중인 '외환시장 구조 개선 방안'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SSBT는 첫 번째로 국내 외환시장에 RFI(등록 외국기관)로 등록한 금융기관이다.

이날 국내 외환시장 최초로 런던 현지의 영업시간에 맞춰 SSBT 런던 지점과 국내 금융 기관 간의 원·달러 외환거래가 이뤄졌다.

국내 금융기관 9곳에서도 연장된 거래 시간에 시범 운영을 실시했다. 국내 외환시장 거래시간은 오는 7월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돼 야간에도 외환거래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 차관은 외국 금융기관들이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관련 기관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7월 정식 실시 때까지 국내 외환 제도와 거래 인프라를 세심히 보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SSBT의 관심에 감사를 표하고 향후 런던에서 '원화거래 네트워크'가 활성화되는 데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지 외환 전문가들도 김 차관의 방문에 한국 정부의 외환시장 구조 개선 조치가 성공할 것으로 믿고, 한국 자본시장 전반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인식을 개선시키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현재 국내 외환시장 참여를 위해 RFI를 신청한 외국 금융기관은 15곳 이상이다. 크레디아그리콜(CA-CIB) 파리, HSBC 싱가포르, 미쓰비시UFG파이낸셜그룹(MUFG) 도쿄, SSBT 런던, SSBT 홍콩 등 5곳이 등록을 마친 상태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