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고성능 소형 SAV '뉴X1 M35i' 출시…7,150만원

정원우 기자

입력 2024-02-07 16:51  

BMW X1 라인업 고성능 모델
최고 317마력, 최대 40.7kg·m
TMAP 기반 한국형 내비 첫 탑재
뉴 X1 M35i xDrive(BMW코리아 제공)

BMW가 고성능 소형 스포츠액티비티(SAV) '뉴 X1 M35i xDrive'를 국내에 선보인다. 가격은 7,15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BMW코리아는 7일 출시 소식을 알리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BMW X1 라인업의 고성능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뉴 X1 M35i xDrive'는 M 로고가 적용된 전면 수직형 더블 바 키드니 그릴과 M 전용 전면 스포일러, M 전용 사이드 미러 등 M 특유의 역동적인 디자인 요소를 곳곳에 적용했다. 실내 공간에도 M 레더 스티어링 휠, M 도어 실 트림, M 페달 등을 장착해 모터스포츠 감성을 끌어올렸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조합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에게 높은 시인성을 제공한다.

앞좌석에는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스포츠 시트를 탑재했고 뒷좌석은 등받이 각도 조절이 가능하도록 했다. 트렁크는 기본 540리터에 뒷좌석 등받이를 모두 접으면 최대 1,600리터까지 확장된다.

운영 체제는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BMW OS 9)을 적용했다.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자연스러운 음성 명령 체계를 중심으로 스마트폰처럼 편안하게 차량 기능을 조작하거나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BMW 코리아가 티맵모빌리티와 협력하여 개발한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이 최초로 탑재된다.

뉴 X1 M35i xDrive(BMW코리아 제공)

'뉴 X1 M35i xDrive'에는 최고출력 317마력, 최대토크 40.7kg·m를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더블클러치 방식의 7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탑재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4초만에 가속한다.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Drive는 기계식 LSD(차동제한장치)가 앞차축에 적용돼 험로나 악천후 주행 시 높은 견인력을 발휘하며 코너에서는 우수한 민첩성과 역동적인 핸들링 성능을 선사한다.

또 기본 적용되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은 기계적으로 제어되는 조절식 주파수 선택형 댐퍼가 포함돼 스포츠 드라이빙 시에도 노면의 작은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한다.

이밖에 조향 및 차선 유지 보조, 최신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주차 거리 알림, 서라운드 뷰 기능 등이 포함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적용됐다.

뉴 X1 M35i xDrive(BMW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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