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땡기네"…설 지나자마자 '폭증'

입력 2024-02-10 09:43   수정 2024-02-10 11:11



설 연휴 기간 커피, 배달, 영화 업종의 매출이 평소보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 당일에는 배달 매출이 평소보다 줄지만, 다음날부터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10일 KB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이 2022∼2023년 설 연휴 기간 매출과 연휴 전후 일주일간의 평균 매출을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작년 설 연휴 기간 일평균 매출은 연휴 전후 일주일간 일평균 매출 대비 커피업종은 10%, 배달업종은 6%, 영화 업종은 13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설 당일에는 영화업종은 143%, 커피업종은 9% 증가했으나, 배달업종은 -14% 줄었다. 설 당일에는 가족과 함께 집에서 만든 음식을 먹는 사람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설 다음날에는 배달 매출이 평소보다 14%, 2일 뒤에는 24%씩 각각 증가했다.

연휴 기간 배달 매출이 늘어나는 추세는 코로나19 이후 생겨났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만 해도 설 연휴 기간 배달 업종 매출은 직전·직후 1주간 대비 10% 내외 감소했다. 그러나 2022년 설 연휴에는 직전·직후 1주간 대비 0∼3%, 작년 설 연휴에는 2∼10%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커피와 배달업종은 코로나 이후 기간인 2022∼2023년에 더 증가해 코로나가 바꾼 설 연휴 모습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의 커피 매출 증가율이 16%로 가장 높았고, 영화 매출 증가율은 50대가 220%로 가장 높았다. 배달업종은 30대가 10%, 20대가 6%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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