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피자집서 위생 테러…코딱지를 반죽에

입력 2024-02-13 20:11   수정 2024-02-14 07:18


일본 내 도미노피자 체인 점포에서 한 종업원의 위생 불량과 관련한 영상이 퍼져 본사가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NHK 보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재팬은 공지문에서 소셜미디어(SNS)에 문제의 영상이 퍼져 조사를 벌인 결과 12일 새벽 2시께 효고현 아마가사키시 점포 내 종업원이 부적절한 행위를 한 영상으로 판명됐다며 해당 매장 내 모든 반죽을 폐기하고 영업을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문제의 영상에는 종업원이 콧구멍을 손가락으로 후벼팠다가 피자 반죽에 이를 일부러 묻히는 듯한 장면이 담겼다.

해당 종업원은 회사 조사에서 "재미 삼아서 했다. 후회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미노피자재팬은 해당 종업원에 대해 법적 조치도 검토 중이라며 고객에게 사과의 뜻을 밝히고 재발 방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X(@bakusai_com)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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