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제지 주가조작 일당 기소...부당이득 6,600억원 '역대 최대'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권영훈 기자

입력 2024-02-14 14:16   수정 2024-02-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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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영풍제지 주가조작 일당 기소...부당이득 6,600억원 '역대 최대'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검찰은 오늘(14일) 영풍제지 시세조종 일당 총책 이모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일당 2명과 조력자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재판에 넘긴 주가조작 가담자 등을 포함하면 구소기소는 12명, 불구속기소는 4명입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 일당은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330여개 증권계좌를 이용해 가장·통정매매, 고가 매수 주문 등 시세조종 주문을 내 영풍제지 주가를 상승시켜 총 6,616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습니다.

    단일종목 주가조작 범행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 KDI, 올해 성장률 2.2% 유지…물가 전망 2.6→2.5% 하향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오늘(14일)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OECD 전망치와 같으며 한국은행(2.1%)보다 높고, IMF(2.3%)보다는 낮습니다.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회복세가 예상되지만 고금리 영향으로 민간소비가 둔화돼 내수 부진이 심화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내수 부진 여파로 KDI는 올해 물가가 2.5%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기존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낮춘 겁니다.


    ◆ 이마트, 지난해 창사 이래 첫 '적자'...신세계건설 여파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이마트는 오늘(14일)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469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세계그룹에서 인적분할해 이마트가 설립된 이후 첫 적자를 기록한 겁니다.

    다만 매출은 전년보다 0.5% 증가한 29조4,722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마트 측은 "신세계건설 등 종속회사 손익악화로 연결영업이익이 적자전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이마트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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