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입국했다 체포된 남성…'곰모양 젤리' 정체는

입력 2024-02-14 21:57  


이른바 '대마 젤리'를 소지한 채 러시아에 입국한 독일인 남성이 러시아 당국에 붙잡혔다.

14일(현지시간) RND 등 독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곰 모양의 대마 젤리 6개(20g)를 가방에 넣어 가져갔다가 상트페테르부르크 공항에서 적발됐다.

문제의 젤리에서는 대마의 주성분인 THC(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가 검출됐다.

이 남성은 대마 젤리가 장거리 여행 때 숙면에 도움이 된다며 다른 나라 세관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마약류 반입을 엄격히 금지하는 러시아 법률에 따라 최대 징역 7년형을 받을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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