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의 일반투자자 청약에 증거금 14조 원이 쏟아졌다.
에이피알은 어제(14일) 부터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진행 결과 1,112.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증거금은 약 14조 원 모였으며, 최소 청약 기준 균등배정 주식 수는 0.06주다.
앞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1,969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663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대부분의 기관이 희망 밴드 상단(20만 원)을 넘어선 가격을 제시하면서 최종 공모가를 25만 원으로 확정했다.
기관 수요예측에 연이은 흥행 요인으로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목표치를 제시한 것과, 뷰티테크 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김병훈 대표이사는 "상장을 끝이 아닌 시작이라 생각하고 주주 및 투자자 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성장으로 보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에이피알은 오는 19일 납입일을 거쳐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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