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고사양 수요 늘고 재고 줄어"

입력 2024-02-16 07:12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100)는 135.44로, 지난해 12월(132.53)보다 2.2% 올랐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18.63으로, 지난해 1월(114.95)보다 3.2% 올랐다.

전월 대비 수출물가지수 등락률 역시 지난해 11월(-3.5%), 12월(-1.0%) 이후 석달 만에 상승 전환됐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0.4%, 공산품이 3.2% 각각 상승했다.

공산품 중에서는 컴퓨터와 전자 및 광학기기(7.4%), 석탄 및 석유제품(4.2%), 화학제품(2.3%) 등의 상승 폭이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D램 반도체가 17.0%, 시스템 반도체가 16.9% 각각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D램 반도체가 9.4%, 플래시 메모리가 45.0%에 달했다.

유성욱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브리핑에서 "반도체 수출 물가가 전월 대비로 6개월 연속 상승했다"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19개월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사양 제품 수요가 확대되고 공급업체들의 감산에 따라 재고가 줄어든 점 등이 반도체 수출물가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분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