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광고 모델로 기용해 진행한 프로모션을 조기 종료하는 수순에 들어갔다.
1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전국 대리점·판매점에 이강인이 광고 모델로 나선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프로모션 포스터를 철거했다.
이 회사는 "구매 혜택 프로모션 종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이달 17일까지 갤럭시 S24 시리즈 프로모션을 예고했다.
최근 이강인은 주장 손흥민(토트넘) 등과 함께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4강전 직전 발생한 대표팀 내분 사태, 일명 '탁구게이트'의 중심에 섰다. 논란이 가열되며 불똥이 이강인을 모델로 기용한 광고주에게로 번지고 있다.
KT는 이강인과 후원 계약 종료 여부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면서 "결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
(사진=KT)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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