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뜨거"…드립백 커피 신상품 경쟁 잇따라

사람들은 더 이상 커피와 설탕, 프림을 찻잔에 쏟아부어 타먹지 않는다. 대신 그것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정체불명의 믹스커피를 마신다. 두가지 다 건강과 비만에 적신호를 보낸다. 커피는 제대로 알고 마셔야 커피인 것이다.

이런 점에 착안하여 미국 최대의 커피생산 및 패킹전문회사인 뉴지(NuZee Inc)의 자회사 뉴지코리아는 2년 전 드립백 커피 '그라시아스 아 라 비다'를 런칭하여
커피는 내려먹어야 제 맛이라며 '내려먹는 원두커피'의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

드립백 커피는 컵과 뜨거운 물만 있으면 별도의 도구없이 집, 회사, 캠핑장 등에서 언제 어디서나 손쉽고 편안하게 원두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음미할 수 있어서
커피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또한 그들의 필수 기호품으로 자리잡았다.

뉴지코라아가 내놓은 '그라시아스 아 라 비다' 드립백 커피는 에티오파아 예가체프 G2, 과테말라 아야르쟈 SHB , 브라질 세하도 NY2, 콜롬비아 후일라SUPREMO 등 총 4가지이다.

드립백 커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터의 경우 밀폐성과 추출성이 우수하 미세분말이 새어 나오지 않는 세계적인 퀄리티의 오키(OHKI)필터를 사용했고, 커피의 신선함과 아로마를 오래도록 유지하기 위해 질소충전 포장을 했다.

카페 그라시아스 아 라 비다는 '감사와 음악을 담은 핸드드립 전문 카페'로 2023년 5월에 오픈했다. 드립백 커피 이외에도 시그니처 블렌딩 원두로 만든 아메리카노, 콜드브루, 에이드, 티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뜨거운 물에 넣고 젓기만 하면 드립커피가 추출되는 간편한 형태의 드립배트 커피도 등장했다.

커피제조업체 기가로코리아는 '무니문 드립배트' 원두커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핸드 드립커피는 드리퍼에 종이 필터를 깔고 원두를 갈아넣은 뒤 뜨거운 물을 부어 추출한다. 무니문 드립배트 커피는 이런 번거로운 과정을 개선한 제품으로 드리퍼와 종이 필터가 필요없다.

뜨거운 물에 제품을 넣고 젓기만 하면 커피가 만들어진다. 추출 시간이 짧고, 젓는 시간에 따라서 농도 조절도 가능하다. 드립백 커피보다도 간편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