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가구당 총자산 9억5천만원

입력 2024-02-22 06:12   수정 2024-02-22 08:00


서울시민 가구당 총자산은 9억5천361만원이고 대출액은 평균 9천210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시내 382만가구(740만명)의 주거·소비·금융 패턴 등 빅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는 '서울시민 라이프스타일 재현 데이터'(2022년 3분기 기준)를 22일 처음 공개했다.

재현 데이터란 실제 데이터와 통계적 특성이 유사해 실제 데이터를 분석한 것과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게 인공적으로 재현해 생성한 가상 데이터를 말한다.

시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재현데이터를 개발했다. 개인정보를 가명 처리한 가명결합데이터 샘플을 전체로 확대·재현한 것으로 원본의 통계적 특성은 유지하면서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없다.

이번에 공개한 재현 데이터는 서울시민의 금융 현황과 소비패턴 등 두 가지다. 가명결합데이터를 기반으로 18세 이상 서울시민 10%(74만명)의 샘플을 가지고 작성했다.

해당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서울시 가구당 평균 총자산 평가금액은 9억5천361만원, 평균 대출금액은 9천210만원, 연평균 소득은 7천369만원이었다.

대출이 있는 1인 가구 약 62만가구 중 23.2%, 다인가구 약 140만가구 중 13.3%는 소득 대비 부채 비율(DTI)이 300% 이상이어서 부채상환 위험이 큰 것으로 평가됐다. 부채 보유는 다인 가구가 더 많았지만, 위험률은 1인 가구가 더 높은 특성을 보였다.

가구주 연령대별 부채상환 위험률은 1인·다인가구 모두 청년(40세 미만)이 각각 27.0%와 21.4%로 가장 높았다.

청년 1인 가구는 전체 소비의 53.7%를 전자상거래와 요식(식당)에 할애했다. 노인 1인 가구는 소형유통점과 의료에 소비의 47.0%를 사용했다.

서울시민 라이프스타일 재현데이터는 빅데이터캠퍼스(bigdata.seoul.go.kr)에 이용 신청하면 누구나 본원과 8개 분원을 직접 방문해서 볼 수 있다.

윤충식 서울시 빅데이터담당관은 "1년여의 준비 끝에 개발한 서울시민 라이프스타일 재현데이터는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 사이의 균형을 찾는 새로운 시도"라며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해 시민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데이터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돼 시민의 삶의 질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