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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 경쟁 끝났다"...우리은행 가계대출 금리 인상

입력 2024-02-23 17:04  



우리은행이 다음 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소폭 인상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가계대출 금리를 0.1~0.3%포인트(p)씩 인상한다는 공문을 이날 일선 영업점에 전달했다.

만기 15년 이상의 아파트론과 부동산론 등 주택담보대출 대면 상품 금리는 0.1~0.3%p, 우리WONM주택대출 비대면 상품 금리는 0.1~0.2%p 각각 인상된다.


우리전세론 대면 상품 금리는 0.1~0.3%p, 우리WON전세대출과 우리스마트전세론, i-Touch 전세론 등 비대면 상품 금리는 0.1~0.3%p 각각 오른다.

조정된 금리는 오는 28일부터 적용된다. 단,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기존 금리가 유지된다.

금융권은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개시 후 경쟁적으로 금리를 낮췄지만 최근 금리를 다시 올리고 있다. 신한은행도 지난 19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금리를 각 0.05~0.20%p 인상했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에 따른 움직임으로 풀이되기도 한다.

우리은행은 이날 기준 가계대출 잔액이 136조7천842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보다 0.35% 증가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은 112조1천981억원으로 1.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 연간 가계대출 증가율을 약 2%로 예상했던 만큼 아직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당국이 관리를 강화하는 만큼 선제 대응에 나선 셈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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