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끊긴 '中 큰손'…인천행 크루즈 줄취소

입력 2024-02-26 10:57  



올해 인천을 찾을 예정이던 중국발 크루즈들이 일정을 무더기 취소했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인천에 기항할 예정이던 크루즈 39척 가운데 현재까지 중국발 크루즈 24척이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올해 인천항에 입항할 예정인 크루즈는 지난해 인천을 찾은 12척(관광객 1만8천명)보다 3척 늘어난 15척(관광객 2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중국발 크루즈는 2척에 불과하다.

앤데믹을 계기로 크루즈 유치에 공을 들이며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꾀했던 인천시와 관련 업계는 올해 하반기 이후를 기대할 수밖에 없게 됐다.

올해 인천을 방문하는 첫 크루즈는 관광객 1천200여명을 태운 오세아니아 크루즈의 리비에라호(6만6천t급)가 다음 달 8일 인천항 크루즈전용터미널에 입항할 예정이다.

중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 디플레이션 우려 등이 겹치면서 소비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202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33.5%에 그쳤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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