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운반선 선가 척당 2.7억 달러
현대삼호중공업 건조해 2028년 인도
연 수주 목표 45% 잠정 달성
현대삼호중공업 건조해 2028년 인도
연 수주 목표 45% 잠정 달성
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17만4천㎥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총 수주 금액은 10억 8천만 달러(약 1조 4,385억 원)다. 이번에 수주한 LNG 운반선의 선가는 1척당 2억 7천만 달러(약 3,600억 원)로 HD한국조선해양 역대 최고가다. 기존 최고가는 2억 6,500만 달러(약 3,530억 원)였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8년 1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총 6척의 LNG 운반선을 수주했다.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각각 21척, 25척, 45척, 39척을 수주하며 LNG운반선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이번 수주 건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46척(해양 1기 포함) 59억 8,000만 달러(약 8조 원)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135억 달러(약 18조 원)의 약 45%를 잠정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LNG 운반선 6척, LPG·암모니아 운반선 19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15척,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2척, 탱커 2척, 에탄 운반선 1척, 해양 1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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