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출시 28일 만에 국내 판매 100만 대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출시 후 100만 대 판매 기록은 2017년 출시된 갤럭시 S8 시리즈의 기존 기록을 9일 앞당긴,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100만 대 돌파 최단기간 신기록이다.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24 울트라에 전체 판매량의 약 55％가 집중되고, 갤럭시 S24 플러스 판매도 전작보다 오르는 등 고사양 제품에 소비자 선호가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생성 인공지능 '갤럭시 AI'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실시간 통역' 등 통번역 기능과 새로운 검색 도구 '서클 투 서치'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10대·20대 고객들은 생성 인공지능으로 사진 일부를 채워주거나 사물을 삭제·이동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 기능을 선호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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