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삼성물산과 사우디 스마트시티 시장 공략

박해린 기자

입력 2024-02-29 08:50  

(좌측부터)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네이버가 삼성물산과 손잡고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글로벌 스마트시티 건설사업에서 함께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8일 네이버랩스, 삼성물산과 국내 및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홈·빌딩 솔루션 협업 및 건설 혁신 ICT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네이버와 삼성물산이 미래기술 기반 오피스 등 공간 디지털화, 첨단 스마트시티 등 글로벌 시장 확대, ICT 기술 활용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서 광범위하게 협력하는 것이 골자다.

네이버와 삼성물산은 네이버 1784 사옥에 적용된 AI, 클라우드, 자율주행, 로보틱스, 5G 등 다양한 첨단 기술 등을 삼성물산의 홈·빌딩 플랫폼과 융합해 시너지를 높여갈 계획이다. 미래형 오피스빌딩을 구현을 비롯해 B2B 고객 대상 차세대 플랫폼 사업에 이르기까지 협업을 이어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기회까지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국내 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데이터센터, 공항, 쇼핑몰, 스마트시티와 같은 사업의 수주, 건설 및 운영에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가상 모형) 구축 사업을 수주했고, 삼성물산 역시 리야드 메트로, 네옴 터널 등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첨단 ICT 기술 융합을 통한 건설 사업의 경쟁력 차별화와 생산성 혁신을 위해 AI, 로보틱스, 자율주행, XR 등을 업무에 적용하는 데도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삼성물산 DxP사업본부 조혜정 본부장은 "건설업을 넘어 새로운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가는 시기에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네이버와 협약을 통해 미래 신시장 진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클라우드 한상영 글로벌 DX&이노베이션 부문장은 "삼성물산과의 이번 협약으로 사우디 사업의 확장 기반을 다지고 팀 네이버의 기술력을 다각화해 빌딩, 주택,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공간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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