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레저용품 제작 전문 (주)마레캠프가 지난 20일 미국의 LIAN US RV & MARINE LLC와 픽업트럭 캠퍼(상품명 Goverland)와 스윙쉘터 등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레캠프는 그동안 픽업트럭 튜닝, 루프탑텐트, 270어닝 등을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있다. 2023년 고버랜드(Goverland)라는 브랜드로 캠퍼 제품을 개발했으며, 국내 판매를 시작한지 1년도 안돼 미국 수출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최근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국내 픽업트럭캠퍼(Goverland, 모델명 GOAT) 수요에 대응하고 미국 수출물량 준비를 위해 생산공장을 이전하고 제조시설을 확충하는 등 양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출계약을 체결한 LIAN US RV & MARINE LLC는 LAWRENCEVILLE, Georgia USA에 위치하고 있으며, RV차량과 레저보트를 수출?입 유통하고 있는 회사이다. 이번 계약으로 미국 LIAN US RV & MARINE LLC가 담당하는 동부권 총판매 수량은 초기년도 120대 정도로 예상되며 금액으로는 240만불 정도 수출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마레캠프는 금번 계약을 체결한 LIAN US RV & MARINE LLC와 제휴 협력을 통해 미국의 오프로드캠핑 시즌오픈 행사라 할 수 있는 Overland Expo West(May 17-19, 2024 in Flagstaff, Arizona)에 스페셜 이벤트 스폰서로 참여해 직접 GOVERLAND의 현지 소비자들의 수요를 파악하고, 미국 서부권, 남부권 딜러들과의 미팅을 통해 미국 수출 물량과 루트를 확정할 계획이다. 미국 수출물량이 많아질 경우 현재 변동성이 많은 물류비를 극복하고 미국 내 적극적인 수요대응과 AS망 확보를 위해 현지 조립공장 설립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마레캠프 홍성철 대표는 “고버랜드(Goverland) 제품은 기존에 없었던 뛰어난 공간감과 동시에 기능성을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캠퍼”라며 “BASE 캠퍼제품이 양산되기 시작하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갖는 엑세서리 제품들을 LINE-UP하여 다양한 니즈를 가진 고객들이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는 레저장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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