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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앞날 밝다"…中 '경제 광명론'

입력 2024-03-03 19:39  



중국의 국정 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연례 최대 정치행사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정협) 개막을 하루 앞두고 최근의 자국 경제 상황을 긍정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류제이 정협 14기 2차회의 부비서장 겸 대변인은 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요 며칠 수많은 위원이 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각지에서 왔고 모두 공통된 느낌을 받았다"며 "바로 춘제(春節·설) 연휴의 여행·소비가 왕성하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류 대변인은 이번 춘제 연휴 8일 동안 중국 국내 여행객이 연인원 4억7천400만명으로 작년 대비 34.3% 늘었고, 국내 여행 지출은 6천326억8천700만위안(약 117조원)으로 47.3%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는 인민대중의 삶의 질 향상의 수요가 거대한 소비 잠재력을 품고 있고 경제 발전을 이끌 강한 동력임을 보여주는 측면"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미래를 전망하자면 우리나라(중국) 경제는 강인하고 잠재력이 크며 활력이 충분해 고품질 발전 추진에 좋은 기초와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며 "경제의 장기적 호전 태세는 계속 견고해지고 강해질 것이고 앞날이 밝다(光明·광명)"고 설명했다.


중국 경제는 '위드 코로나' 원년인 작년 5.2%의 성장률로 국내총생산(GDP) 목표치를 달성했지만 대대적인 봉쇄 속에 경제가 침체했던 2022년의 기저효과라는 평가도 적지 않았다.

부동산시장 침체나 지방정부 부채 문제와 함께 국내 소비 둔화가 계속 관측되면서 해외 분석기관들에선 올해 중국 경제 성장 전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정협이 개막 전부터 경제 낙관론(광명론)을 펴면서 '경제 문제'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양회에선 유사한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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