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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원자재 및 etf 시황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4-03-07 08:15   수정 2024-03-07 08:15

    1. 오늘 3대지수 모두 상승 중인 가운데 3대지수 ETF도 일제히 상승 중입니다. XLY 임의소비재 ETF를 제외한 전 섹터가 잘 가고 있고요, 그중에서도 SOXX 반도체 ETF가 2%대로 흐름이 가장 좋습니다.

    2. 원자재 시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이날 파월 의장에 발언이 연준의 연내 금리인하 기대감을 키웠고요, 달러화를 약세로 이끌었죠?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1%대 상승 전환됐습니다. WTI는 79달러 초반대, 브렌트유는 82달러 후반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 천연가스 선물은 1%대 하락으로, 비교적 안정권에서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주요 곡물 선물들은 미국 농무부의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입니다. 대두와 옥수수 선물이 강보합권, 밀 선물이 3%대 하락 중입니다. 약달러에, 금 선물이 오늘도 상승 흐름을 이어갑니다. 2,151달러 정도로, 역대 최고가인 2,153.2달러에 근접한 모습입니다. 금속 시장도 오늘 파월 의장의 기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연내 금리인하 기대감에 팔라듐 선물이 거의 11% 가까이 급등하며 1,000달러를 뛰어넘었고요, 백금과 구리 선물도 각각 2.7%와 0.5% 정도씩 뛰었습니다. 알루미늄과 니켈 선물은 약보합권에서 머물렀는데요, 상승한 품목의 상승폭에 비하면 낙폭이 그리 크지는 않은 정도로 해석됩니다.

    3. 오늘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ETF들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반에크 이더리움 전략 ETF’, 티커명 EFUT입니다. 이더리움 선물을 추종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더리움의 상승폭이 비트코인의 상승폭보다 더 큽니다. 현재 12% 넘게 급등세 유지하며 3,800달러 후반대 지키고 있는데요, 비트코인 역시 전일의 14% 하락을 만회하고 현재는 67,000달러 선을 회복한 모습이죠? 블룸버그 통신은 이 같은 비트코인의 흐름에 대해 비트코인이 어제 신고가를 경신한 이후, ‘뉴스에 팔아라’ 현상을 직접 겪은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습니다. 코인글래스 역시 비트코인이 어제 고점을 찍은 다음, 약 8억 달러 상당의 매수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며, 단기적인 하락이 거의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진단했습니다. MNNC 그룹도 비트코인이 최고치에 도달한 이후 조정을 받을 것을 전망했고, 이는 앞으로도 충분히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비트코인이 지나치게 높아지게 될 시, 이탈된 투자금이 이더리움이나 기타 알트코인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도 나왔는데요, 실제로 이날 이더리움이나 비앤비, 솔라나, 리플 등 다른 알트코인들의 상승률이, 비트코인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데이비드 웰스 인클레이브 마켓 CEO는 비트코인의 고점이 다시 한 번 찾아올 것이고, 그 이후 고점에 대한 ‘두번째 테스트’를 겪게 될 것이라며, 이 두 번째 테스트마저 잘 넘길 시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이 굉장히 흥미로워질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비트코인 전망에 대한 낙관론과 비관론은 여전히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자가 조금 더 우세하기는 한데요, 톰 리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82,000달러, 장기적으로는 150,00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봤고요, 반대로 JP모간은 비트코인의 4차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가격에 선반영됐다며 이제 가격 하락에 대비해야 할 때라고 꾸준히 조언하고 있습니다. 한편, 전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고위 간부인 존 리드 스타크는 가디언을 통해, 비트코인 시장은 현재 ‘더 큰 바보 이론’ , 즉 자산이 비정상적으로 올라도 계속 사들이는 투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미 고가에 가까운 자산에 대해 초과지불할 의지가 있는 사람은 언제든지 존재할 테니, ‘더 큰 바보’가 남지 않을 때까지 비트코인은 고가를 향해 갈 것이고, 그 다음에는 모든 것이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4. 다음은 ‘반에크 금 채굴 ETF’, 티커명 SGDJ입니다. 금 관련 소형주들을 따르고 있습니다. 금 선물이 꾸준히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2,153.2달러라는 역대 최고가에 바짝 다가선 모습인데요, 금 시장은 오늘 파월 의장이 여전히 매파적인 스탠스를 지키고 있다지만 일부분 보여줬던 비둘기파적인 모습에 주목하며,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이 포커스를 더 맞췄고요,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최근 금 시장의 랠리에 대해 삭소은행은, 미국 주식시장의 조정 위험 속에 투자자들이 비교적 안전자산인 금에 투자하고 싶어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매크로펀드들의 금 순매수 포지션의 확대가 연일 포착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금 시장에서 활발하지 않았던 매크로 펀드가 금 랠리에서 새로운 매수 세력으로 등장해 금값을 끌어올리고 있는 건데요, 미국 상품거래위원회 CFTC에 따르면, 헤지펀드와 머니 매니저들은, 요즘 금 순매수 포지션을 확연하게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다만, 이들은 신규 매수 포지션과 거의 일치하는 숏 포지션을 추가해, 금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일 수는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금 시장의 전망도 긍정론이 꽤나 많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금 가격이 피보나치 예상 수준인 2,180달러 내외로 추가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고요, 씨티그룹도 금 가격이 25%의 확률로 단기적으로는 2,300달러, 장기적으로는 3,000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봤습니다. 전문가 로스 노먼 역시 금 가격이 향후 6개월 내에 2,300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동의했습니다. 관련해 헤라우스는 연준의 기조가 추후 금 가격의 등락을 좌우할 것이라며, 연준의 금리인하 행보에 보다 더 집중할 것을 강조했는데요, 이 같은 금 가격의 고공행진에 대한 부정론도 없지는 않습니다. HSBC는 금 가격이 스모킹 건, 그러니까 어떠한 전조증상도 없이 빠르게 상승한 점에 대해, 일시적 쏠림 현상이라고 진단했고요, 파이낸셜 타임즈 역시 금 가격은 단기 급등 이후 빠르게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관련해, ‘에브리싱 랠리’, 즉 모든 자산이 같이 상승하는 현상, 그러니까 요즘 시장에는 금과 비트코인이 해당되겠죠? 금과 비트코인이 왜 요즘 동반상승하는 지에 대한 분석도 나왔는데요, 너무나도 명확하게, 그간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과도하게 평가절상된 달러화가, 연준의 연내 금리인하와 미국 정부의 부채 급증으로 인해 앞으로는 약세로 가닥을 잡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라는 게 주된 이유로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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