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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美증시 특징주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4-03-07 08:13   수정 2024-03-07 08:13

    ((뉴욕커뮤니티뱅코프)) 현지시간 3월 6일, 우리 시간으로 3월 7일 특징주 시황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뉴욕커뮤니티뱅코프와 관련한 속보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뉴욕커뮤니티뱅코프는 대차대조표를 강화하기 위해 외부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매각해, 1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장중에서 45%까지 폭락했습니다. 거래 중단인 서킷 브레이커까지 발동됐었는데요. 하지만 조금 전 관계자들에 의해 스티븐 므누슨 전 미국 재무 장관의 ‘리버티 스트래티직’, ‘시타델 시큐어리티’, 그리고 자사 은행의 경영진들 등이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려 왔습니다. 이번 투자로 므누신 전 재무장관은 이사회에 참여하고 조지프 오팅 전 미 통화감독청장이 NYCB의 CEO 자리에 오르게 됐습니다. 자본 조달의 탈출구를 찾은 뉴욕커뮤니티뱅코프는 주가가 크게 반등하고 있습니다. 현재 9% 급등하고 있습니다.

    ((섹터)) 그럼 이어서 섹터별 움직임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현재 섹터별 움직임 살펴 보면, 유틸리티주와 기술주가 크게 상승하고 있고요. 임의소비재주와 커뮤니케이션 주는 하락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이어서 마이크로소프트 소식입니다. 최근 구글의 제미나이 등 AI 이미지 생성 서비스와 관련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죠? 오늘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6년 동안 근무한 엔지니어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이미지 생성 기능을 지적했습니다. 3개월 동안 이 기능을 테스트해 본 결과, 폭력적이고 성적인 이미지를 생성해 회사에 건의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미국 상원 의회와 FTC에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도 구글처럼 이미지 생성 논란에 맞닥뜨리게 될지 지켜 봐야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늘 장에서 0.48% 내리고 있습니다.

    ((애플)) 애플카 개발 중단과 EU의 과징금 폭탄으로 올해 들어 벌써 10% 넘게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애플은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 이례적으로 할인 이벤트까지 열었지만, 스마트폰 점유율이 4위로 밀려나면서 어제도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더해 공매도 인기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고요. 골드만삭스를 비롯해 월가에서도 애플의 목표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는데요.
    한편 애플과 소송을 벌이고 있는 에픽 게임즈는 오늘 애플이 자사 개발자 계정을 해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에픽게임즈는 자사의 인기 게임인 ‘포트 나이트’를 유럽 iOS 기기에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애플이 이를 차단하자, 이는 DMA 위반이라 비난하고 있는데요. 이번주 새로 업데이트 된 iOS 17.4 버전에서 EU의 DMA에 부합하는 기능을 출시한 애플이 이번 논란은 어떻게 피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애플은 현재 0.67% 내리고 있습니다.

    ((테슬라)) 연이은 악재로 이틀 동안 100조 원이 넘는 시총이 증발해버린 테슬라는 오늘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강세론자 중 하나였던 모간 스탠리의 한 애널리스트가 목표가를 345달러에서 320달러로 낮췄기 때문인데요. 모간스탠리에서는 현재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미국에서 각광을 받으며, 전기차보다 판매량이 5배 늘어나자, 테슬라가 하이브리드 자동차와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적자를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래도 테슬라는 여전히 세계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한 기업이라며, 70%의 상승 여력이 있고 장기적으로 낙관론을 유지했습니다.
    한편 오픈AI는 일론 머스크 CEO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소송에 대한 반격에 나섰습니다. 공개한 메일 내용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오픈AI의 영리 사업 전환에 대해 오히려 지지했고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펀딩도 독려했는데요. 이 사실이 공개되자, 오픈 AI가 테슬라와 합병되는 것을 거부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유착 관계가 발전하자, 머스크 CEO가 이에 불만을 가지고 소송을 제기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에 더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머스크 CEO와 만남을 갖고 조만간 일대일 회담도 갖기를 원한다는 뉴욕타임스 보도와 관련해, 머스크 CEO는 두 미국 대통령 후보에게 돈을 기부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테슬라는 현재 2% 내리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파월 의장의 발언이 지난 1월 FOMC에서 밝힌 입장과 동일한 모습을 보이자, 오히려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반도체주는 어제의 하락세를 뒤로 하고 일제히 상승 중인데요. 엔비디아는 오늘도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3%대 상승하고 있고요. 브로드컴은 내일 4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현재 2% 오르고 있습니다.

    ((팔란티어)) 팔란티어는 오늘 미국 육군과 우리 돈으로 약 2천 300억 원 규모의 신규 계약 체결을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팔란티어는 인공지능으로 구동되는 ‘차세대 심층 감지 기능’을 갖춘 ‘타이탄 프로젝트’ 개발사로 선정됐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타이탄 프로젝트는 미군이 보유한 정찰 및 탐지 정보 자산을 AI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가공한 뒤, 미 육군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사용되는 지상 기지국 시스템입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는 팔란티어의 연간 매출 기준에서 네 번째로 큰 계약이 될 전망인데요. 팔란티어는 현재 9.62% 오르고 있습니다.

    ((ASML)) 최근 네덜란드 정부에서 ‘반이민 정책’을 강화하면서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는 기업의 감세 정책을 폐지하고 외국인의 네덜란드 유학조차 어렵게 만들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인력 40%가 비 네덜란드인 ASML은 본사 이전이 어렵더라도, 회사 확장을 위해 프랑스 등 다른 국가로 공장을 이전하는 것을 검토 중인데요. 이에 네덜란드 정부는 자국 최대 기업인 ASML이 네덜란드에 머물게 하기 위해, 따로 정책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베토벤 작전’이라는 명칭까지 붙일 정도로, 네덜란드 정부는 조급해진 상황인데요. ASML은 오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요. 현재는 3.62% 오르고 있습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사이버 보안 기업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는 어제 장이 마감한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했고, 가이던스 또한 긍정적으로 제시하며 오늘 프리마켓에서부터 강한 주가 흐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클라우드 데이터의 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 기업인 ‘플로우 시큐리티’를 인수한다고 밝혔는데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유나이티드헬스 등 여러 기업에서 해킹 이슈가 불거지자 사이버 보안주가 주목을 받고 있었는데, 이에 화답하듯 연간 가이던스를 강하게 제시하며 현재 9.5%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징둥닷컴)) 중국의 징둥닷컴이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매출은 예상치를 대폭 상회했고, 주당순이익도 예상치를 뛰어 넘었는데요. 이에 이어 최대 3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히며, 주당 76센트의 배당금을 발표했습니다. 징둥닷컴도 경쟁사인 알리바바와 함께 중국에서의 경기 둔화와 당국의 기술 감시로 인해 압박을 받았지만, 여전히 탄탄한 실적을 공개하며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데요. 이에 더해 핀듀오듀오의 테무와의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가성비 전략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징둥닷컴은 오늘 장에서 16%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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