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인마트 기업 H마트, ㈜오픈에 전략적 투자 결정

입력 2024-03-11 10:33  


미주 아시안 식품 유통업체 H마트가 국내 외식업체인 ㈜오픈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H마트는 지난 2월 계열사인 ‘Grand BK Corp. (GBK)’를 통해 ㈜오픈과 투자계약을 맺었으며, 향후 양사가 가진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투자사 H마트는 1982년 설립된 이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2022년 기준 연 매출 약 4조3000억 원에 달하는 미국 최대규모의 아시안 유통채널이다. 현재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지에서 총 120여개의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으로, 한국 식재료의 우수성을 담은 여러 PB브랜드와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 지자체와의 협약을 통해 국내 식재료를 해외에 소개하는 등 국제적인 유통 대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업체 관계자 “이번 투자계약을 통해 H마트가 가진 해외시장에 대한 노하우와 강력한 유통망을 바탕으로 ㈜오픈의 국내 외식 브랜드 IP를 활용한 다양한 간편식(HMR)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오픈의 외식브랜드 기획 및 운영 노하우로 해외 주요 도시에 레스토랑을 진출시키는 등 공격적인 사업의 전략을 바탕으로 첫번째 프로젝트로 ‘H Mart 온라인 스토어’에 ㈜오픈의 브랜드 아이텐티티를 담은 명절 선물세트를 출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한식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는 지금이 해외 시장 진출의 적기라고 판단해 양사간의 협업을 통해 K푸드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픈은 한우와 아시안 퓨전요리를 결합한 ‘도쿄등심’, 제철 식재료를 바탕으로 한 한우 다이닝 ‘모도우’, 서울의 모습을 음식으로 풀어낸 ‘서울로인’, 미경산 한우 암소로 전통 한식을 선보이는 ‘한암동’, 테판야끼 파인다이닝 ‘라벤더’, 정동 일식 가이세키를 선보이는 ‘츠키요와’ 등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약 18개의 지점을 보유하며 여러 다이닝 브랜드를 운영하는 종합 외식 기업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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