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은이 박정희 전 대통령과 부인 육영수 여사의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한다고 밝혔다.
김흥국은 14일 중구 더플라자호텔서울에서 열린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 때면'(이하 '하얀 목련') 제작발표회에서 "오랫동안 생각만 해오다가 윤희성 감독을 만났다. 둘이 '같이 뭉쳐서 한번 만들어 보자'고 얘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박 전 대통령을 존경했고, 육 여사는 어머니처럼 여겼다"고 제작 배경을 밝혔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건국전쟁'을 보고 "감동해서 많이 울었다"는 그는 박 전 대통령 부부 관련 노래와 책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영화는 실록 영상 70％에 재연 영상 30％를 섞은 120분짜리 논픽션 영화로 조만간 편집을 완료하고 7월께 개봉한다. 김흥국이 제작사 '흥.픽쳐스'를 설립한 뒤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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