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직' 남성 가방에 필로폰 10억원어치...정체는?

입력 2024-03-16 08:24  



마약 투약 혐의로 검거된 남성이 10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을 소지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그가 마약을 유통하는 조직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의정부시에 있는 한 주택에서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다. 그는 체포 전날 필로폰을 투약했고 체포 당일 식당에서 어머니와 식사하다 마약 투약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집을 수색한 끝에 여행용 가방에서 필로폰 약 3kg을 발견해 압수했다. 이 정도 분량은 시가로 9억∼10억원에 달한다.

A씨는 별다른 직업도 없고 경제 사정도 여의찮아 경찰은 A씨가 마약을 얻게 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했다.

그 결과 A씨는 마약을 유통하는 조직의 조직원으로, 유통이나 전달 등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공범이나 소속 조직 등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A씨는 체포 당시 간이 시약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조사 때도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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