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한국 응원문화에 '깜짝'..."에너지 넘쳐"

입력 2024-03-17 17:4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마이크 실트 감독은 한국의 응원문화에 놀랍다는 반응이었다.

로버츠 감독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서울시리즈 키움 히어로즈와 연습경기를 마친 뒤 이날 경기 총평을 묻자 "야구장 환경은 우리가 요구했던 기준보다 좋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치어리더들이 경기 내내 열심히 응원하더라"라며 "경기 분위기가 매우 좋았고 에너지가 넘쳤다"라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한국의 응원 문화가 경기를 방해하진 않았다"라며 "치어리더들이 주도하는 응원은 MLB에 없는 문화라 신선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트 감독도 한국식 응원에 대해 비슷한 반응이었다.

실트 감독은 이날 오후 7시 한국야구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앞두고 경기전 인터뷰에서 "더그아웃 뒤에서 다저스와 키움전을 살짝 봤는데 큰 에너지를 느꼈다"며 "실내까지 응원 열기가 느껴지더라"라고 말했다.

MLB는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키움 응원단 업체를 대행업체로 선정해 응원전을 준비했다.

키움 응원단은 이날 KBO리그 경기처럼 3루 단상에서 응원전을 펼쳤고, 국내 응원단장과 치어리더로 꾸려진 다저스 응원단은 1루 단상에서 다저스 선수들을 응원했다.

다저스 응원단은 선수들이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등장 음악과 함께 응원전을 펼치면서도 이에 익숙하지 않은 MLB 선수들을 위해 앰프 소리를 낮췄다.

치어리더들은 이닝 교대 시간마다 화려한 군무를 펼쳤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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