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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원자재 및 etf 시황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4-03-19 08:34   수정 2024-03-19 08:40

    1. 오늘 3대지수 모두 상승한 가운데, 3대지수 ETF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섹터 전반이 상승탄력을 받았는데요, SOXX 반도체 ETF가 0.07% 정도로 그나마 낙폭이 가장 크고요, 반대로 XLC 커뮤니케이션 ETF가 2%대로 가장 잘 갔습니다.

    2. 원자재 시황도 살펴보겠습니다. 국제유가는 이날 2% 넘게 상방압력을 받았습니다. WTI는 82달러 후반대, 브렌트유는 87달러 초반대에서 거래됐습니다. 미국 전역에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다, 잠시 꽃샘추위가 예고됐죠? 미국 천연가스 선물이 3% 넘게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대두와 옥수수 선물은 1% 미만으로 내려간 가운데, 밀 선물은 전세계 밀 공급량 증가와 미국의 밀 수요 감소로 인해 2%대 오름세를 연출했습니다.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 축소에, 달러화가 오늘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 선물이 상승폭을 많이 축소하며 거의 보합권 부근에서 움직였습니다. 2,160달러 선에서 머무는 모습입니다. 중국의 경기반등 여부가 주목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러인덱스 상승은 금속 수요에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주요 금속 선물들은 엇갈렸는데요, 팔라듐과 백금 선물, 니켈 선물이 각각 4%와 2%, 또 1%대 하락한 반면, 알루미늄 선물은 0.2% 미미하게 올랐습니다. 구리 선물도 중국 제련소들의 공동 감산 합의에 따라, 상승권에 머물렀는데요, 다만 지난 2거래일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3. 오늘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ETF들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캠브리아 대마초 ETF’, 티커명 TOKE입니다. 포함 종목의 약 80%가 대마초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기업들을 추종하고 있고요, 가장 큰 비중은 아프리아와 GW 제약입니다. 캐노피 그로스, 큐라리프 홀딩스, 오로라 카나비스, 또 틸레이 브랜즈 등 대마초 관련주들도 오늘 좋은 흐름을 이어갔고요, TOKE, MJ, WEED, YOLO ETF 등 대마초 관련 ETF들까지 최근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날 미국 대마초 운영자 지수도 12% 정도 급등했는데요, 지난해 가을쯤부터 이야기가 나왔던 미국의 대마초 등급 하향 조정에 대한 최종결정 시한이 도래한데다, 미국의 대선까지 겹치면서 이 대마초 합법화를 공약으로 내걸어, 젊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움직임들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 전해드린대로, 대마초법 개혁을 위한 원탁회의에서 미국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대마초의 비범죄화 방안을 적극 지지했고요, 바이든 대통령은 뭐 말할 것도 없이 오래 전부터 대마초 금지 법안을 폐지할 것을 강경하게 촉구해 왔습니다. 이날, 헤지펀드 시브리즈 파트너스의 더글라스 카스 대표도, 미국 마약단속국 DEA가 대마초를, 헤로인이나 LSD, 엑스터시와 같은 1등급에서 케타민이나 테스토스토른과 같은 3등급으로 낮추는 방안이 거의 확실시됐다는 글을 남기며, 대마초 합법화에 대한 여론은 더욱 더 우세해졌습니다. 해리스 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모두, 대마초가 위험 마약과 동일한 취급을 받는다는 건 터무니없다며, 너무나도 많은 무고한 이들이 대마초 사용으로 인해 감옥에 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다음은 ‘미국 원유 펀드’, 티커명 USO입니다. WTI 선물을 따르고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이날 2% 넘게 상승하며 장중 4개월래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일단, 석유수출국기구 OPEC의 2위 산유국인 이라크가 원유 수출을 줄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라크는, 지난 1월 OPEC 할당량의 초과를 만회하기 위해, 향후 몇 달 동안 원유 수출을 하루 330만 배럴로 줄이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지난달보다 일일 13만 배럴 수출을 줄이겠다는 뜻입니다. OPEC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량도 지난해 12월 일일 630만8,000배럴에서, 이번 1월 629만7,000배럴로 2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공급난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러시아의 정유시설도 우크라이나의 피격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데 따른 회복이 더딘 상황입니다. 정제용량의 약 7%가 유휴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급부족은 가시화되고 있는데 반해, 원유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1~2월 산업생산이 2년래 최대폭 상승, 또 중국의 1~2월 소매판매도 예상을 웃돌았죠? 중국의 경기회복 조짐이 보인다는 평가 속에, 원유 수요 확대 역시 점쳐집니다. 다만,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일부 하락촉매로 작용합니다. CNBC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오는 4월쯤, 4개월래 최고치를 찍을 수 있다고 관측한다고 전했습니다.

    5. 마지막은 ‘프로셰어즈 이더리움 스트래티지 ETF’, 티커명 EETH입니다. 이더리움 선물을 담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이 덴쿤 업데이트에도 불구하고 4% 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의 이 같은 하락에 대해 업계에서는 기대감의 효과가 사라진데다, ‘셀 온 뉴스’, 즉 뉴스에 사고 뉴스에 파는 이 같은 현상으로 조정을 맞이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원래 이더리움은 업데이트 이후 가격에 큰 변동성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더리움이 본연의 한계에 봉착했다는 진단도 있었습니다. 이더리움 자체가 초기 모델인 만큼, 기능적 한계를 태생적으로 갖고 있다는 건데요, 업그레이드를 통한 처리 용량의 확장과 속도를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시도를 하고 있지만, 실제 효과는 크지 않다고합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번 덴쿤 업데이트 발표도 획기적 기술적 진보라기보다는 마케팅적 요소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또, 이더리움의 공급량도 많이 줄었습니다. 지난 30일 동안 약 0.872% 정도 감소했는데요, 이전 업데이트인 머지 직후에 보였던 감소율이 0.246%보다 훨씬 더 많이 줄었습니다. 비트코인 역시 2% 넘게 떨어지며 67,000달러 선 지키고 있는데요, 다만 차익실현이 이어질 것이라는 부정론과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긍정론은 공존하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은 이날,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금 유입이 여전히 강세를 띠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올해 말쯤 150,000달러, 또 내년쯤에는 250,0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고요, 이더리움 역시 올해 말에 8,000달러를 뛰어넘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바이낸스 역시 이날, 비트코인의 강세장은 이제 시작이라며 잠깐의 약세장을 경험한 뒤, 올해 말 80,000달러에 충분히 닿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솔라나가 장중 200달러를 상회하며 밈 코인 프리미엄을 제대로 받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구글 검색량을 나타내며, 시총도 928억 달러까지 뛰었고요, 바이낸스를 제치고 시총 4위 자리에 안착했습니다. 최소 500달러, 최대 100달러
    까지 갈 수 있다는 솔라나에 대한 관측들이 다시 한 번 힘을 얻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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