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잠실 개막전 뜬다…디펜딩챔프 LG와 대결

입력 2024-03-22 14:40  



한화 이글스로 복귀한 류현진(37)이 2024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시작을 알린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22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 2024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에서 "개막전 선발은 '다른 팀에 없는' 류현진"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23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이 KBO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는 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 직전인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

류현진은 MLB에서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1년 동안 186경기에 등판해 78승 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올렸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특유의 정교한 제구력을 과시하며 2경기 9이닝 9피안타 3실점(평균자책점 3.00), 9탈삼진을 올렸다.

류현진은 KBO리그에서 2년 차인 2007년에 처음 '개막전 선발'로 나섰고, 2008, 2009, 2011, 2012년에도 정규시즌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KBO 개막전에서는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표를 받았다.

류현진의 KBO 개막전 성적은 1승 3패 평균자책점 5.81이다.
2009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를 상대로만 승리를 챙겼을 뿐, 개막전마다 고전했다.

6번째 KBO 개막전 등판에서 징크스를 깨면, 15년 만에 KBO 개막전 선발승을 따낼 수 있다.

KBO리그 개인 통산 98승(5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0)을 올린 류현진은 자신의 등 번호와 같은 '99승째'도 노린다.

한편 지난해 통합우승(정규리그·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G는 미국과 일본 야구를 경험한 왼손 디트릭 엔스를 개막전 선발로 내세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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