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경영권 분쟁 '캐스팅보트' 신동국 회장, 형제 지지…"작금의 현실 우려"

박승원 기자

입력 2024-03-23 08:11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캐스팅보트가 될 것으로 전망됐던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임종윤·종훈 형제 측에 힘을 실어줬다.

23일 임종윤·종훈 형제 측 관계자는 "신 회장이 창업주의 장·차남 측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간담회에서의 형제 측 의견 모두 신 회장이 이전부터 공감했던 내용"이라며 "작금의 현실을 우려해 오셨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신회장의 입장은 경영권 분쟁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현재 송영숙 회장·임주현 사장 등 모녀 측(21.86%)과 두 형제 측(20.47%)은 보유지분에서 큰 차이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한미약품 창업주인 고 임성기 회장의 고향 후배인 신 회장은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지분 12.54%를 보유한 개인 최대 주주다. 그 외에는 국민연금이 7.62%를 보유하고 있다.

신 회장이 형제 측의 손을 들어주면서 오는 28일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표대결에서 형제 측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