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됐던 학생 287명, 2주만 풀려났다

입력 2024-03-24 22:26  



나이지리아 북서부에서 무장세력에 의해 납치됐던 학생 287명이 약 2주 만에 무사히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카두나주 당국은 지난 7일 카두나주 쿠리가 마을 학교에서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은 뒤 납치됐던 학생 287명이 전원 풀려났다.

우바 사니 카두나 주지사는 자세한 구출 경위는 밝히지 않은 채 볼라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피랍 학생들이 다친 곳 없이 무사히 풀려날 수 있도록" 해줬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앞서 이들을 납치한 무장세력은 석방 조건으로 몸값 총 10억 나이라(약 8억2천만원)를 요구하며 기한인 27일을 넘기면 모두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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