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팔자'…"차익실현 압력에 중소형주로 대응"

최민정 기자

입력 2024-03-27 09:24  

시가총액 상위종목 혼조세…개인만 매수 지속
"숨 고르기 장세…대형주보다는 소외주로 대응"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락 출발했다. 다만 장 초반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79포인트(0.43%) 하락한 2,745.30에 개장한 후 9시 6분 기준 하락폭을 줄이며 2,754선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억 원과 761억 원을 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이 944억 원을 사며 매수 우위를 보인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75%)와 SK하이닉스(-0.34%), 셀트리온(-0.97%)은 하락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25%),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0.42%), 기아(+0.35%), 삼성SDI(+2.64%)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1포인트(0.19%) 내린 914.38에 거래를 시작한 후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장 초반 개인이 567억 원 나홀로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0억 원, 75억 원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17%)과 에코프로(+1.40%), HLB(+0.99%), HPSP(+0.77%), 엔켐(+3.29%), 리노공업(+0.82%) 등은 오르고 있다. 하지만 알테오젠(-7.52%), 셀트리온제약(-2.13%), 레인보우로보틱스(-1.29%), 삼천당제약(-0.07%) 등은 일제히 내림세다.

증권가는 최근 급등세를 펼쳤던 반도체 업종 등 일부 업종이 차익실현 압력을 받으면서 업종 및 테마간 차별화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숨 고르기 장세가 나타나는 과정에서 기존 주도 업종 내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로 대응하거나, 2차전지, 플랫폼 등 최근 강세장에서 소외됐던 업종으로 대응하는 것이 대안이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원 오른 1,343.8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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