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거물 '퍼프대디' 성폭행 수사에 장갑차 동원

입력 2024-03-27 17:07  



'퍼프대디'라는 예명으로 한국에선 더 유명한 미국 음악계의 거물 션 디디 콤스(53)가 과거의 성폭행 관련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그의 변호인은 그가 "마녀사냥"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콤스의 변호인인 에런 다이어는 미국 국토안보부가 전날 마이애미와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콤스의 자택을 수색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국토안보부가 장갑차와 무장병력까지 동원해 콤스의 자택을 수색했다고 밝혔다. 또 이는 군사적 수준의 무력을 심각하게 남용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당시 로스앤젤레스 현지 방송도 콤스 자택 주변에 배치된 장갑차와 무장병력, 케이블타이에 손이 묶여 끌려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다이어는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국토안보부의 자택 수색이 이뤄져 콤스에 대한 섣부른 판단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사소송에서 제기된 주장을 바탕으로 한 마녀사냥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또 콤스는 결백하며 자신의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콤스는 지난해 11월에 연인 관계였던 배우 캐시 벤츄라에게 성폭행 등의 혐의로 피소됐다. 벤츄라는 콤스가 자신에게 약물을 투여하고, 다른 남성들과 성관계를 맺도록 강요한 뒤 이를 영상에 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콤스 측은 벤츄라의 주장이 모두 거짓이라고 했지만, 피소 다음날 원고와 합의했다.

콤스는 이스트코스트 힙합을 대표하는 배드보이 레코드의 창업자로 음악 활동 뿐만 아니라 의류와 주류 등 사업까지 벌여 현재 자산이 10억 달러(약 1조3천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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