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는 27일(현지시간) 블랙스톤 생명 과학 부문이 그들의 독감 백신 개발에 7억 5천만 달러의 자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모더나는 포스트 코로나로 인한 판매 부진을 막기 위해 다양한 백신 개발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모더나는 암과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를 포함한 여러 가지 새로운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연구 개발에 약 45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모더나의 CEO 스테판 방셀은 "여러 백신을 개발하려면 후기 단계 연구에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며, 우리는 블랙스톤과 그들의 혁신적인 자금 조달 모델을 환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블랙스톤 생명과학 부문은 이번 계약의 일환으로 상업적 마일스톤 지급금과 낮은 한 자릿수 로열티를 받게 될 것이라고 모더나는 설명했다.
모더나는 코로나19 주사 매출이 2022년 180억 달러 이상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면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2023년에는 47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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