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얼굴 라이터로 훼손…선거벽보 '수난'

입력 2024-03-30 18:55  


부산 한 지역구에서 총선 후보 선거 벽보가 훼손되는 일이 발생했다.

30일 더불어민주당 부산 중·영도 지역구 박영미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부산 영도구 한 아파트 앞에 부착된 선거 벽보 중 박 후보의 얼굴 부위가 라이터로 훼손된 것을 캠프 관계자가 발견했다.

캠프 관계자는 곧바로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서에 신고했다.

선거 벽보에는 후보자 사진·성명·기호를 비롯해 학력·경력·정견과 그밖에 홍보에 필요한 사항이 쓰여 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를 찢거나 낙서를 하는 등 훼손하거나 철거하면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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