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사업 확장 노력 긍정적 평가…가치 재부각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날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전 9시 11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만 3,500원, 5.60% 내린 22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인적분할 검토 소식이 전해지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15% 급등 마감에 성공했다.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주력사업인 방위, 우주항공에 집중하기 위해 한화정밀기계, 한화비전 등 비주력 사업을 신설 지주회사 아래로 재편한다는 인적분할을 검토 중이다.
다만, 이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시를 통해 확정된 사항이 아니라고 전하며 차익실현물량이 출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인적분할의 기대효과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순수방산업체로의 면모를 확고히 한다는 측면과 한화비전의 가치가 재부각될 수 있다"며 "실적이 부진해 소외된 정밀기계 사업의 투자확대 및 재평가 등 인적분할의 기대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한화그룹의 지배구조 재편, 다각적인 사업 확장 노력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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