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사우디서 9.6조원 공사 수주…정상외교 성과"

임동진 기자

입력 2024-04-03 10:26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영빈관을 방문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삼성E&A(삼성엔지니어링)와 GS건설의 사우디아라비아의 가스 인프라 건설 공사 수주와 관련해 3일 "정상외교의 결실"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수주한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공사는 72억2000만달러(약 9조6000억원) 규모로, 지난해 6월 아미랄 프로젝트(50억 달러) 공사를 넘어 우리 기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한 공사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수주금액은 삼성E&A 약 60억달러(약 8조원), GS건설 12억2000만달러(약 1조6000억원)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수주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22년 11월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고 인프라 분야에서 대규모 경제협력을 추진하기로 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 국빈 방문에서 건설과 인프라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한 '정상외교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수주로 올해 들어 4월2일 까지 해외건설 수주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61억1000만 달러)의 2배가 넘는 127억2000만 달러에 달하게 돼 올해 수주 목표인 400억 달러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양국 정상 간에 구축된 굳건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 국부펀드, 네옴 등 주요 발주처의 인프라 수주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 세계에서 추진되는 석유화학 플랜트, 철도 등 교통인프라, 해수담수화 시설 등 대형 건설 프로젝트 수주도 정부, 공기업, 금융기업 등이 원팀으로 지원함으로써 정상외교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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