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AI"…비스포크AI 시대 개막

<앵커>
삼성전자가 AI의 DNA를 반도체와 스마트폰에 이어 가전으로 확장하며 '비스포크AI' 시대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집안 곳곳의 생활가전 전 제품을 아우르는 AI 생태계를 구축해 'AI가전'은 삼성이라는 공식을 다지겠다는 겁니다.

박해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냉장고에 음식을 넣자 해당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조리법이 냉장고 화면에 뜨고,

인덕션이 자동으로 해당 조리법에 맞춰 세팅됩니다.

거실에선 로봇청소기가 습식과 건식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집안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고,

세탁물을 집어넣다 걸려오는 전화는 세탁건조기 화면을 통해 그 자리에서 받습니다.

리모컨 조차 필요 없이 터치스크린과 음성만으로 집안 곳곳의 환경을 제어할 수 있는 겁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AI를 기반으로 가전과 사용자가 초연결된 '비스포크 AI 가전 시대'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한종희 / 삼성전자 부회장: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다양한 기기들을 통해 'AI for All'비전을 완성하는 비스포크 AI를 소개합니다. 확대된 비스포크 AI 기술은 소비자의 불편을 개선하고 더 많은 시간을 삶을 즐기는데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가전과 AI가 더해져 인간의 수고스러움을 덜어낼 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까지 크게 높인 시대가 도래했다는 겁니다.

최대 강점은 삼성녹스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보안으로, 삼성전자는 AI 가전 태동기, 시장 선점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TV부터 냉장고, 세탁·건조기, 로봇청소기 등 전 제품을 AI 생태계로 묶어, AI가전은 삼성이라는 공식을 다지겠다는 구상입니다.

한국경제TV 박해린입니다.


[영상취재: 김영석, 영상편집: 이가인, CG: 심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