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1.4조원...'대박 복권' 또 대기 중

입력 2024-04-0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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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또 한번의 대박 복권이 대기 중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의 대표 복권인 파워볼의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로써 1등이 39차례 연속 나오지 않아 당첨금은 10억9천만달러(약 1조4천704억원)로 불어났다고 AP 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이는 미국 복권 역사상 9번째로 큰 규모의 1등 당첨금이다.

3일 추첨에서 1등이 한명만 나와 일시금으로 받을 경우 당첨금은 5억2천730만달러(약 7천113억원)가 된다.


1등 당첨금은 29년에 걸쳐 나눠 받거나 한꺼번에 수령할 수 있는데 일시불로 받으면 당첨금이 작아진다.

파워볼 1등은 흰색 공의 숫자 1∼69 가운데 5개, 파워볼로 불리는 빨간 공의 숫자 1∼26 가운데 1개를 맞혀야 한다. 이들 6개 숫자를 모두 맞힐 확률은 2억9천220만분의 1에 불과하다.

파워볼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토요일 세 번 추첨한다. 올해 1월 1일 1등 당첨자(당첨금 8억4천220만달러·약 1조1천361억원)가 나온 이후 아직껏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최근 미국 복권 메가밀리언스에서는 지난달 26일 미국 복권 역사상 8번째로 큰 당첨액인 11억3천만달러(약 1조5천243억원)의 주인공이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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