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진짜 10만전자"…코스피·코스닥 반등

최민정 기자

입력 2024-04-0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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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강세…코스피도 2,738선 유지
코스닥도 상승 출발…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 빨간불
삼성전자 실적 D-1…실적 개선 기대감 유효한 상황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국내증시는 4일 상승 출발했다. 특히 개장 직후 삼성전자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도 3% 넘게 상승세를 보이며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63포인트, 1.17% 오른 2,738.60에 상승 출발한 후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2억, 259억 원 사는 반면 개인이 625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19%), SK하이닉스(+3.40%), LG에너지솔루션(+1.20%), 삼성바이오로직스(+0.37&), 현대차(+1.16%), 기아(+2.16%), POSCO홀딩스(+1.25%), NAEVR(+0.88%)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5.77포인트, 0.66% 오른 885.73를 나타내며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1억 원, 66억 원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이 330억 원 팔고 있다.

알테오젠(-1.17%)을 제외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빨간불을 켜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63%),에코프로(+0.71%), HLB(+0.52%), 엔켐(+3.94%), HPSP(+1.43%), 리노공업(+0.37%), 셀트리온제약(+0.51%), 레인보우로보틱스(+1.22%) 등이 오르고 있다.

증권가에선 내일(5일) 발표되는 삼성전자 잠정실적과 HBM 가이던스 기대감은 유효한 상황으로, 반도체주의 강세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지표에 대한 민감도가 커지며 일부 차익실현물량이 출회될 수 있지만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12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하고 있고, 인텔의 적자폭 확대에 주가가 급락한 점은 국내 반도체주에게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5.4원 내린 1,343.5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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