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대 한의협 윤성찬 회장·정유옹 수석부회장 취임식

김수진 기자

입력 2024-04-04 18:12  



4일 한의협회관 대강당에서 ‘제45대 윤성찬 회장·정유옹 수석부회장’ 취임식이 열렸다.

윤성찬 회장과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한의사 전 회원 투표로 실시된 대한한의사협회 제45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에서 총 유효투표 수 1만3,962표 중 6,567표(득표율 47.03%)를 획득해 당선됐으며, 임기는 2027년 3월까지다.

이날 취임식에는 전혜숙, 박광온, 진성준, 이종성 국회의원, 강민규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장, 석화준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의장, 육태한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장,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 류경연 한국한약산업협회장, 유재광 대한한약협회장, 엄경섭 한국생약협회 명예회장, 이은희 한국건강관리협회 사무총장, 김충배 허준박물관장, 홍상영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 장준혁 대한한의사협회 감사, 이재덕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예결위원장,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장, 신병철 부산한의전원장, 김성철 원광한의대학장, 박완수 가천한의대교수, 신항철 경기일보회장, 최윤정 중부일보사장, 전성원 경기도치과의사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김부영 경기도간호조무사회장 등 200여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또한 김진표 국회의장과 신동근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이 축사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대표, 김기현 국회의원(전 국민의힘 당대표),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축전을 통해 취임을 축하했다.

윤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한의계는 물론 보건의료계는 위기 상황이며, 양방 중심인 보건의료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한의사가 국민 건강을 위해 하는 행위가 건강보험과 실손보험에서 보장받을 수 없어 한의약적 치료를 원하는 국민들의 의료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는 현실이 한의계가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3년의 임기동안 한의사의 일차의료 역할 확대로 더욱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보건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전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K-medi를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수석부회장은 "한의사는 날로 열악해져 가는 진료 환경과 한의계를 억압하는 각종 법률, 규제 등으로 법으로 보장된 의료인으로서의 권한을 제약받고 있다"며 "45대 집행부는 우리 한의사가 대한민국 의료인으로 본연의 의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취임식 행사에서는 평소 국민건강증진과 한의약 발전에 무한한 관심과 애정으로 의정활동에 전념한 신동근, 인재근, 전혜숙, 고영인, 이종성 국회의원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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