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00달러 폭락 시나리오"...월가 강세론자의 경고

입력 2024-04-05 09:07  



월가의 대표적인 테슬라 강세론자로 알려진 아담 조나스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가 테슬라 폭락 시나리오를 제시해 화제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조나스는 테슬라의 '100달러 약세 시나리오($100 Bear Case)'가 진행 중일 가능성이 있다며 당분간 주가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아담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테슬라의 장기적인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단기 전망은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테슬라의 핵심 사업인 자동차 수익 부문이 개선되기 전까지 인공지능(AI) 훈풍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상황이 반전되기까지 최소 몇 분기가 더 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 전기차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와 전기차 수요 둔화가 테슬라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최악의 경우 주가가 100달러까지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테슬가 향후 40% 이상 폭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아담 조나스는 테슬라의 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테슬라는 단순한 자동차 회사가 아닌 에너지, 로봇공학, AI가 융합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테슬라의 인도량 쇼크 이슈가 당분간 악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2분기에는 바닥을 찾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나스는 테슬라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유지하며 12개월 목표가를 31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테슬라가 단기적으로 100달러까지 급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연말에는 낙폭을 회복하고 반등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날 테슬라는 전장 대비 1.62% 상승한 17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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