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약보합세…2차전지 '약세'

김대연 기자

입력 2024-04-08 09:35   수정 2024-04-08 16:02

8일 코스피 2,718.76·코스닥 873.76 개장
원·달러 환율, 0.6원 내린 1,352.2원 출발


미국의 지난달 고용 지표가 예상치보다 크게 웃돌면서 금리 인하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8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약보합세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5포인트(0.17%) 오른 2,718.76에 장을 출발했다. 다만, 개장 직후 하락 전환하며 오전 9시 18분 기준 2,709.16을 가리키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3억 원과 1,143억 원을 사들이는 반면, 기관이 1,220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삼성전자(+1.30%)와 현대차(+2.66%), 기아(+2.86%) 등을 제외하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2차전지 관련주인 LG에너지솔루션(-3.99%)과 삼성SDI(-1.78%), POSCO홀딩스(-2.92%) 등이 약세다. SK하이닉스(-0.44%)와 삼성바이오로직스(-0.49%), 셀트리온(+0.28%), NAVER(-1.29%) 등도 주가가 밀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포인트(0.17%) 상승한 873.76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상승 출발했다가 곧바로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은 개인이 1,247억 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7억 원과 161억 원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4.38%)과 에코프로(-6.91%), 알테오젠(-0.43%), 리노공업(-2.10%), 셀트리온제약(-1.16%) 등은 하락 중이며, HLB(+2.32%)와 엔켐(+10.60%), 레인보우로보틱스(+3.11%), 이오테크닉스(+0.81%) 등은 오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 국내 증시가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중국의 인플레이션 및 실물지표, 국내 22대 총선 이후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업종 주가 변화 등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주부터 본격적인 1분기 실적시즌 영향권의 초입에 들어간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지난 2월 초 수준으로 주가가 회귀한 저PBR주들의 주가와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총선 결과가 나오면, 현 정권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정책을 둘러싼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 내린 1,352.2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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