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주가 20%대 '급락'

김대연 기자

입력 2024-04-08 10:22  



SG가 대규모 유상증자를 한다는 소식에 8일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SG는 오전 10시 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4.15% 내린 1,62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SG가 42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유상증자는 주식 수가 늘어나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가 희석되는 만큼 증시에서는 악재로 여겨진다.

앞서 SG는 지난 5일 시설자금 80억 원과 운영자금 107억 4천만 원, 채무상환자금 190억 원,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 42억 원을 조달하고자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보통주 3천만 주가 신규 발행될 예정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398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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